≪이 기사는 06월24일(17:4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있는 신세계센트럴시티 전경 /사진=신세계센트럴시티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있는 신세계센트럴시티 전경 /사진=신세계센트럴시티
신세계센트럴시티가 다음달 1200억원 규모 회사채를 공모로 발행한다.

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센트럴시티는 다음달 3년 만기 회사채를 1200억원어치 발행한다. 신용등급은 모회사인 신세계보다 한 등급 낮은 AA-다. KB증권과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이 발행을 주관한다.

신세계가 지분 60.0%를 보유한 신세계센트럴시티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서 같은 이름의 복합쇼핑몰·버스터미널을 운영한다. 그 옆의 서울고속버스터미널도 신세계센트럴시티 소유다. 우수한 입지와 임차인 덕분에 매년 안정적인 실적을 내고 있다.

신세계센트럴시티는 2013년부터 공모채를 발행하고 있다. 가장 최근은 지난해 6월로, 3년 만기 회사채를 1700억원어치 발행했다. 최초 1400억원 모집에 5100원이 몰릴 정도로 인기가 좋았다.

이번에 조달하는 자금은 만기 회사채를 갚는 데 쓰인다. 2016년에 발행했던 1200억원 규모 회사채가 다음달 27일 만기를 맞는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