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제약은 오스틴제약과 총 11개 품목, 약 355억원의 독점 상품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양사는 일반의약품 영업 부분에서 협력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급되는 상품은 삼성제약의 주력 일반의약품인 까스명수 쓸기담 판토에이 삼성우황청심원 등이다. 오스틴제약은 보유 유통망을 통해 삼성제약의 일반의약품을 국내에 추가 공급한다. 이를 통해 신규 유통망 발굴 및 고객을 창출할 계획이다.

삼성제약은 최소 수량이 보장된 상품의 생산 및 공급으로 직접 유통망을 확보하거나 소매를 진행하지 않고도 안정된 매출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삼성제약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유통비용을 절감하고 수익성을 강화할 수 있다"며 "판매처 확대를 통해 매출 신장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민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