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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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과 미국의 핵협상이 교착될 가능성이 제기돼 국제유가가 상승한 영향으로 정유기업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오전 9시28분 현재 에쓰오일(S-Oil)은 전일 대비 3500원(3.48%) 오른 10만4000원에, GS칼텍스 지분을 보유한 지주회사 GS는 750원(1.63%) 상승한 4만6900원에, SK이노베이션은 1500원(0.54%) 오른 27만700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국제유가 상승으로 2분기 실적이 개선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유가가 오르면 정유사들은 미리 사둔 원유의 가치가 상승하는 재고평가이익으로 실적이 개선된다.

간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2.02달러(2.8%)_ 상승한 73.66달러에 마감됐다. 이란 대선에서 승리한 세예드 에브라함 라이시 당선인이 미국을 향해 날을 세우면서 핵 합의 복원 가능성이 불투명해진 결과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