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미국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 주시하며 혼조 마감

유럽 주요 증시는 17일(현지시간) 혼조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44% 하락한 7,153.43으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21% 상승한 6,666.26으로,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11% 오른 15,727.67로 장을 끝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도 0.15% 오른 4,158.14로 종료했다.

시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 조기 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점에 주목했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발표한 성명에서 지난해 3월부터 이어온 '제로금리'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다만, 연준이 공개한 점도표를 보면 FOMC 위원 18명 중 11명이 2023년 두 차례 인상이 있을 것으로 예측하며 '2023년까지 금리 인상이 없을 것'에 다수 의견이 모인 3개월 전과 분위기가 딴판으로 바뀌었다.

점도표(dot plot)는 FOMC 위원들의 향후 금리 전망을 보여주는 지표다.

미국 증권사 찰스 슈와브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강해지고 경기 회복이 가속하는 와중에 연준이 정책을 효과적으로 운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하다"고 분석했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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