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HIC·다산네트웍스 등 관심
5세대(5G) 이동통신 부품·장비주가 일제히 상승했다. 하반기부터 5G 기지국 투자가 급증하면서 실적이 턴어라운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17일 다산네트웍스(7,220 -2.17%)는 5.66% 오른 1만1200원에 마감했다. RFHIC(29,150 -0.51%)도 5.06% 올라 4만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케이엠더블유(32,300 +0.16%)(1.69%), 오이솔루션(29,200 -0.34%)(3.24%), 서진시스템(17,950 -0.28%)(2.11%) 등도 나란히 올랐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기업분석실장은 “노키아 후지쓰 등 해외 장비주는 탄력적으로 반등하고 있다”며 “동일한 재료를 갖고 있는 국내 업체들의 주가도 동조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미국 유럽 일본을 중심으로 수주가 본격화하고 있다. 전날 삼성전자(67,300 +1.51%)가 영국 보다폰과 5G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한 소식이 대표적이다. 일본 최대 통신사 NTT도코모, 미국 1위 통신사인 버라이즌과 체결한 계약도 실적에 반영될 전망이다.

국내 통신 3사의 투자도 하반기에 재개된다. 김 실장은 “4분기부터는 매출처가 늘어나고 실적도 급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나금융투자는 RFHIC, 다산네트웍스, 이노와이어리스(37,300 -0.93%)를 ‘최선호주’로 꼽았다. 다산네트웍스는 미국 4대 통신사 납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이노와이어리스는 일본 라쿠텐 납품이 유력하다. RFHIC는 화합물 반도체 사업에 진출해 성장성이 부각되고 있다.

박의명 기자 uimy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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