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전날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갈아 치운 코스피가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며 장중 사상 최고치 기록도 새로 쓰고 있다.

16일 오전9시1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34포인트(0.32%) 상승한 3268.97에 거래되고 있다. 이로써 지난 1월 11일 기록한 장중 사상 최고치 3266.23을 넘어섰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3포인트(0.01%) 상승한 3259.06으로 출발했다. 장중 한 때 3271.01까지 오르며 3270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인플레이션 압력 이슈가 부각되자 기술주 중심으로 약세를 보이며 하락했다.

1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4.42포인트(0.27%) 하락한 34,299.33으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8.56포인트(0.20%) 떨어진 4246.59를,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01.29포인트(0.71%) 밀린 14,072.86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부터 다음날까지 예정된 FOMC 정례회의에서 미국 중앙은행(Fed) 위원들은 정책에 별다른 변화를 주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나 투자자들은 금리 전망치와 경제 성장률 및 물가 전망치 등에 시장이 흔들릴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경제 지표는 혼조세를 보였다. 5월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1.3% 줄어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0.6% 감소보다 부진했다.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오름세를 지속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를 높였다. 미 노동부는 5월 PPI가 전월 대비 0.8% 올랐다고 발표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소매판매와 산업생산이 엇갈린 모습을 보였으나 세부적으로 보면 의류, 음식 서비스 등 경제 정상화 관련 품목들이 개선돼 투자심리 개선에 긍정적"이라며 "오늘 한국 증시는 약보합으로 출발 후 FOMC를 기다리며 매물 소화 과정을 보이겠지만 전반적으로는 견고함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16억원, 1024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1235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현대차(223,000 -0.89%)기아(86,000 -0.46%)가 1% 넘게 상승 중이다. 삼성전자(78,500 0.00%)도 소폭 오르고 있는 반면 네이버(442,500 -2.10%), LG화학(831,000 -0.48%), 삼성SDI(763,000 +0.39%) 등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상승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07포인트(0.01%) 상승한 997.44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1포인트(0.03%) 오른 997.68로 출발했다.

개인은 441억원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7억원, 193억원 매도 우위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15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5원 오른 1118.5원에 거래되고 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