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글로벌, 임직원에 56억원어치 스톡옵션…1인당 5천만원

휴온스그룹 지주회사 휴온스글로벌은 임직원 109명에게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8만2천370주를 부여한다고 10일 밝혔다.

행사가격 기준 약 56억원 규모로, 1인당 평균 약 5천만원이다.

스톡옵션 행사가는 6만7천700원이다.

행사기간은 부여일 2년 뒤인 2023년 6월 10일부터 2026년 6월 9일까지다.

최초 행사기간이 도래할 때 주가가 행사가를 웃돌면 차익을 거둘 수 있다.

전날 휴온스글로벌 종가는 6만6천200원이다.

앞서 휴온스그룹은 이달 3일 대표 사업회사인 휴온스, 휴메딕스 임직원 918명에게도 스톡옵션 48만7천487주를 부여하기로 했다.

비상장회사인 휴온스바이오파마, 휴베나, 휴온스네이처, 휴온스메디컬 4개사 임직원 210명에게도 올해 3월과 4월에 걸쳐 54만6천581주를 부여했다.

휴온스그룹 관계자는 "지주회사 스톡옵션 부여는 회사와 임직원이 동반성장하고 보상을 강화하겠다는 그룹의 의지"라며 "이로써 올해만 1천237명의 임직원에게 스톡옵션 총 111만 주를 부여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번 결정은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 위탁생산을 포함해 그룹사 전반에 성장 모멘텀(동력)이 확실하다는 회사의 자신감이 반영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