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5일 8개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가 일제히 상장한 가운데 삼성자산운용이 내놓은 ETF들이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자산운용의 액티브 ETF인 ‘KODEX K-미래차액티브’와 ‘KODEX K-신재생에너지액티브’의 상장 후 지난 7일까지 수익률은 각각 6.35%, 4.89%였다. 이는 동시에 상장한 8개 액티브 ETF 중 수익률 1, 2위에 해당한다.

3위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퓨처모빌리티액티브’로 수익률은 4.17%였다. 4위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의 ‘네비게이터 친환경자동차밸류체인액티브’(3.41%), 5위는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TIMEFOLIO Kstock액티브’(3.11%)였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의 ‘네비게이터 ESG액티브’(1.54%),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글로벌BBIG액티브’(1.42%),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TIMEFOLIO BBIG액티브’(0.01%) 등이 뒤를 이었다.

개인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상품은 KODEX K-미래차액티브로 102억6000만원어치 순매수했다. 8개 액티브 ETF 중 유일하게 개인 순매수액이 100억원을 넘었다. 2위는 TIGER 퓨처모빌리티액티브(72억5000만원), 3위는 KODEX K-신재생에너지액티브(58억5000만원)였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