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3635억원 규모 복합업무시설 개발사업 수주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이 인천 송도 신도시 국제업무단지 B5블록에 3635억원 규모의 비주거 복합업무시설 개발사업 공사를 수주했다.

7일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포스코건설은 디에이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명경쟁을 거쳐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지분은 80%다. 사업지는 2017년 8월 착공 이후 장기간 표류하다 시행사인 엘제이프로젝트 금융투자회사(PFV)가 지난해 12월 사업인수를 하고 시공사도 새로 선정해 사업이 정상화됐다.

포스코건설은 최근 주택 시장 규제 강화에 따라 대체상품으로 수요가 이전하는 것을 감안 이번 사업 수주를 추진했다. 이번 사업은 지하 5층, 지상 최대 39층 2개동을 규모가 큰 업무용 빌딩을 잘게 쪼개 분할 분양하는 섹션오피스, 주거형 오피스텔, 근린생활시설로 개발한다. 2025년 준공 예정이다. 사업지는 인천1호선 국제업무지구 역세권 지역에 있다. 주변에 센트럴파크, 아라공원, 워터프런트 호수 등이 있어 주거 및 업무 환경이 우수하다. 섹션오피스, 주거형오피스텔, 상가 등은 내달 분양 예정이다.

정희민 포스코건설 건축사업본부장은 "송도 B5블록 복합업무시설 신축공사는 최근 주택 시장 규제 강화로 투자수요가 유입되고 있는 섹션오피스 및 주거형 오피스텔을 건립하는 사업"이라며 "포스코건설이 갖고 있는 모든 역량을 발휘해 새로운 도시 패러다임에 맞는 명품 업무 및 주거문화단지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