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4일 중국 증시는 음식료주와 증권주 등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업종에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21% 오른 3591.84, 선전성분지수는 0.74% 상승한 14,870.91로 장을 마쳤다.

이번주 주목할 경제 지표로는 7일 발표되는 5월 수출입과 9일 나오는 5월 물가지수가 있다. 중국의 수출액은 3월에 전년 동월 대비 30.6%, 4월에는 32.3% 늘었다. 5월에도 30%대 증가세가 이어진 것으로 관측된다. 수입액은 3월 38.1%, 4월 43.1% 증가한 데 이어 5월에는 50% 이상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는 4월 6.8% 급등했다.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원자재 가격 상승세가 이어진 5월에도 8%대 뛴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소비자물가지수(CPI)는 4월 0.9% 상승했으며 5월 예상치는 1.6%다.

베이징=강현우 특파원 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