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원인 가운데 하나로 높은 단타거래 비중을 꼽았다.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19일 '생애주기별 금융교육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 참석해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김 부위원장은 "소비자들이 금융지식 습득에 대한 의지는 강하지만, 신뢰할 만한 정보 접근이 어려워 주식 리딩방과 같은 범죄에 쉽게 노출돼 왔다"고 진단했다. 코리아 디스카운트 문제 역시 주가의 단기 급등락에 베팅하는 단타거래 비중이 높게 나타나는 등 근시안적 투자행태에서 비롯됐다는 지적이다.정부는 올해 미래세대의 주역인 2030세대에 집중한 청년 금융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범사업으로 대학생 카드발급이나 사회초년생 첫 대출 등에 맞춰 관련 알림톡을 보내고, 4월부터 미래에셋과 키움증권 등이 참여하는 금융교육을 진행한다.청년들이 자신만의 방식과 속도로 의사결정을 해 나갈 수 있도록 맞춤형 재무상담 등 다양한 점검 기회와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꼭 알아야하는 금융주제들을 선정해 '생존 금융교육'을 계획 중이다.김 부위원장은 "미래에 대한 준비나 경제적 가치, 위험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서는 금융태도 변화를 위한 금융교육이 시급하다"고 말했다.박승완기자 pswan@wowtv.co.kr
한경유레카는 AI알고리즘들의 개별 종목 투자의견(점수)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투자 플랫폼입니다. '한경유레카' 앱을 내려받으면 종목별 투자의견과 나에게 맞는 AI알고리즘을 추천받을 수 있습니다.올해 1월 말부터 상승세를 이어온 한국전력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오후 14시 한국전력은 전일 대비 7% 하락한 2만2650원에 거래되고 있다.한국전력은 전일 공시를 통해 사업보고서를 제출했다. 한국전력의 23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88조2100억원, 영업손실은 4조5000억원이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23%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80% 감소했다.한국전력은 올해 영업흑자로 돌아설 수 있다는 기대감과 기관계의 중심의 매수세로 꾸준하게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하지만 최근 이틀간 기관계가 매도세로 돌아섰고 영업손실은 줄었지만 늘어나는 부채에 대한 고민 등으로 주가가 하락세로 돌아섰다.AI알고리즘들의 투자의견을 모아 종합의견을 제시하는 한경유레카는 한국전력에 대해 2월 26일 매도의견을 제시한 후 추가의견을 제시하고 있지 않다. 한경유레카에서는 관심 종목을 검색하면 AI알고리즘들의 종합의견을 무료로 확인할 수 있다.한경유레카 앱은 구글스토어 혹은 앱스토어에서 내려받으면 된다. 또한 원하는 AI알고리즘 업체 한 곳을 선택하면 1개월간 해당 알고리즘이 제공하는 유료 콘텐츠를 무료로 구독할 수 있다.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인공지능(AI) 투자 알고리즘 서비스 '핀트'를 운용하는 디셈버앤컴퍼니가 "회사의 알고리즘 '한국주식 투자'의 최근 1년 수익률이 47.61%(지난 5일 기준)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같은 기간 코스피200지수 상승률(12.86%)을 35%포인트 가까이 웃돈다.이 알고리즘은 국내 유가증권시장 및 코스닥시장 상장종목 약 2500개를 대상으로 운용된다. 향후 6개월 동안 어떤 종목이 상승할지를 예측해 10~15개 정도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디셈버앤컴퍼니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자산배분 엔진 '아이작'과 주문집행엔진 '프레퍼스'로 종목 매매를 한다.디셈버앤컴퍼니 관계자는 "이 기간 한국주식 투자 알고리즘은 위험도를 나타내는 변동성에서 14.34%를 기록, 같은 기간 코스피200지수(17.68%) 대비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며 "최대하락폭(MDD) 역시 6.2%를 기록해 코스피200지수(11.43%)보다 낮았다"고 말했다.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