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갤럭시아머니트리
사진=갤럭시아머니트리
핀테크 전문기업 갤럭시아머니트리가 대체불가토큰(NFT)·증권형토큰공개(STO) 등의 블록체인 사업 전문성 강화를 위해 자회사 '갤럭시아메타버스'를 설립한다고 24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100% 자회사로 설립되는 갤럭시아메타버스는 블록체인 사업 강화와 역량 집중을 통해 전문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갤럭시아머니트리는 2017년 국내 최초로 비트코인 전용 선불카드 'OK BitCard'를 출시해 유통했으며, 시중 현금인출기(ATM)를 통한 비트코인 현금 출금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햇다.

지난달에는 편의점 등에서 가상자산(암호화폐)인 비트코인으로 물건을 결제할 수 있게 하는 등 암호화폐와 관련해 다양한 사업모델을 운영했다.

이 같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설립되는 갤럭시아메타버스는 종합생활금융 플랫폼 '머니트리'의 가상 자산인 '좁쌀'(XTL)을 이관받아 그 운영을 전담한다. 또 NFT·STO 등 블록체인 기반 사업을 주력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신동훈 갤럭시아머니트리 대표는 "최근 다양한 디지털 자산을 기반으로 한 NFT에 대해 전세계적으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며 "블록체인 전문 회사인 갤럭시아메타버스 설립을 통해 콘텐츠 저작권자에게는 정당한 보상을 제공하고, 구매자에게는 다양한 분야 아이템에 대한 접근 기회를 넓혀 새로운 생태계를 형성하는 사업모델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갤럭시아메타버스 대표직에는 신동훈 대표가 겸직할 예정이다. 향후 해외 법인 설립 등을 통해 사업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