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선앤엘
사진=선앤엘
목재 가공업체 선앤엘(SUN&L)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18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면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 늘어난 1071억원을 기록한 반면 순이익은 64.3% 줄어든 26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 측은 지난 1월 100% 자회사 '다린'의 흡수합병 등 자구 노력과 최근 건자재 시장의 경기 회복에 따른 효과라고 말했다. 특히 대내외 경영 환경이 점차 개선되고 있는 가운데 목재 사업 부문 성장이 올 1분기부터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선앤엘은 최근 경남 창녕으로 공장 이전한 생활용품 사업 부문도 생산 효율화 및 수출 확대 등 영업 전략에도 변화가 생기면서 향후 실적에 긍정적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서성교 선앤엘 대표는 "사명 변경과 미션·비전을 새롭게 정비한 올해가 미래 지속가능성장의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