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1분기 트룩시마 공백 아쉬워…목표가 3.45%↓”-메리츠

메리츠증권은 18일 셀트리온헬스케어(124,000 +2.99%)에 대해 램시마(인플릭시맙) 피하주사(SC)의 올해 매출액이 기존 예상보다 적고 직판 체계를 구축하는 비용이 늘어날 우려가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4만5000원에서 14만원으로 내렸다.

다만 2분기부터 파키스탄을 시작으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레그단비맙)의 매출이 반영될 실적에 보탬이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지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올해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램시마SC 매출액 추정치를 기존 4426억원에서 2616억원으로 조정했다. 코로나19 확산 상황으로 사업이 지연된 영향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 1분기 매출 3563억원, 영업이익 315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0.2%가, 영업이익은 43.6%가 각각 줄었다.

김 연구원은 “북미향 트룩시마의 공급 계획 조정에 따른 일시적 매출 감소가 영업이익 부진의 원인”이라며 “직판 준비를 위한 인건비 및 지급수수료 발생 등 판매관리비도 증가한 탓에 마진율 하락 폭이 컸다”고 설명했다.

다만 메리츠증권은 2분기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수익성 회복을 점치며 실적 추정치로 매출 4201억원, 영업이익 1022억원을 제시했다. 북미 지역으로의 트룩시마 공급이 예전 수준으로 정상화되고, 신제품인 램시마SC와 유플라이마(아달리무맙)의 매출 성장도 기대된다는 이유에서다.

김 연구원은 “3개 품목 모두 마진율이 높은 제품이기에 수익성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램시마SC는 류마티스관절염(RA) 적응증에서 정맥주사(IV) 제형의 유도 요법 없이 SC 제형을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변경허가를 받아 시장 점유율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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