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진 하이투자증권 명동지점 과장.
이화진 하이투자증권 명동지점 과장.
'2021 제27회 한경 스타워즈' 대회에서 이화진 하이투자증권 명동지점 과장이 홍광직 유안타증권 W Prestige 강북센터 과장을 바짝 뒤쫓고 있다. 이제 1위와 2위의 수익률 차이는 약 5%포인트에 지나지 않는다.

17일 한경닷컴 스타워즈에 따르면 대회 7주차였던 지난 14일 참가팀 10팀의 평균 수익률은 2.30%를 기록했다.

지난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1.21포인트(1.00%) 오른 3153.32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4.95포인트(1.57%) 오른 966.72로 마감했다.

당시 홍 과장은 일일 수익률이 0.45%에 그쳤지만 그동안 꾸준히 35.22%의 누적수익률을 쌓아온 덕분에 1위 자리를 지켰다.

단숨에 2위로 치고 올라오며 1위 맹추격에 나선 이 과장은 14일 하루에만 14.72%의 수익률을 올리면서 누적수익률 29.72%를 기록했다. 그가 우수한 수익률을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서린바이오 덕분이다. 서린바이오 주식 5241주를 매도해 560만원의 손익을 실현했다.

이 과장에 이어 3위는 이화진 하이투자증권 명동지점 과장이 차지했다. 그는 2.25%의 일일 수익률을 올려 누적 수익률 18.66%를 기록했다.

올해로 26년째를 맞은 한경스타워즈는 국내에서 역사가 가장 긴 실전 주식 투자대회다. 국내 주요 증권사 임직원이 참가해 투자 실력을 겨룬다.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서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는 국내 주요 증권사에서 대표로 선발된 10팀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투자원금은 5000만원으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올린 팀이 우승하고, 누적손실률이 20%를 넘으면 중도 탈락한다.

이번 대회 참가자들의 실시간 매매내역은 한경닷컴 스타워즈 홈페이지와 '슈퍼개미' 증권앱을 통해 무료로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폰을 통해 문자로 실시간 매매내역을 받아볼 수 있는 '한경 스타워즈 모바일 서비스'는 1개월에 3만3000원이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