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미래아이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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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아이앤지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로 19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2억5000만원을 달성,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번 분기 호실적은 은행권을 대상으로 자체 개발한 금융 메시지 솔루션 'eNISIS'의 매출이 늘어나면서다. 영업이익 흑자 전환뿐 아니라 공장 매각 처분 이익이 발생함에 따라 당기순이익은 16억5000만원을 기록했다.

eNISIS는 미래아이앤지가 18년간 금융 분야의 경험을 바탕으로 자체 개발한 금융 메시지 솔루션이다. 이 메시지 솔루션은 분산 시스템을 통합할 수 있기 때문에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미래아이앤지 관계자는 "올 1분기에는 eNISIS로 매출 뿐 아니라 영업이익 등 전반적인 실적을 이끌었다"며 "아울러 보유 중인 공장을 46억 원가량에 매각함에 따라 처분이익이 15억 원가량 발생해 비교적 큰 폭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번 공장 매각 자금으로 전반적인 재무 구조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eNISIS에 대한 업그레이드 수요를 중심으로 올 2분기에도 판매 실적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