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쿠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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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기술주 반등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33.79포인트(1.29%) 오른 34,021.45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9.46포인트(1.22%) 오른 4112.50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93.31포인트(0.72%) 상승한 13,124.99로 장을 마감했다.

소비자물가가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면서 인플레이션 공포를 부추겼으나 지수가 3거래일 연속 하락한 데 따른 반발 매수세로 주가가 반등했다.

미국의 경제 지표는 계속 개선되고 있다. 미 노동부는 4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0.6% 올랐다고 발표했다.

실업 지표도 개선됐다. 미 노동부는 13일 지난주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전주보다 3만4000명 줄어든 47만3000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경제 정상화 기대가 높아지면서 미 증시에서 경기 민감주의 강세가 뚜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백신 접종 완료된 사람들의 경우 대부분의 환경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하자 다우지수 등은 상승폭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이날 미 증시에서는 인프라, 경제정상화, 반도체 장비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인프라 투자 협상을 위해 6명의 공화당 상원의원과 만남을 가진다는 소식에 US콘크리트, 시멘토스는 각각 3.01%, 3.21% 상승 마감했다.

JP모건(2.57%), BOA(1.60%) 등 금융주 및 월마트(1.69%), 코스트코(1.97%) 등 소매 유통업종 등도 경제 정상화 기대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애플은 인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자 수가 둔화되고 있다는 소식에 1.79% 상승했다. GM은 2023년 초에 자율주행차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1.56% 강세를 보였다.

반면 테슬라는 엘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자사 자동차 구매에 비트코인을 사용할 수 없다고 한 영향으로 3.09% 하락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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