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기업실적
한화생명이 작년 한 해 당기순이익과 맞먹는 이익을 한 분기 만에 달성했다. 한화생명은 올 1분기 336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작년 동기 대비 300.72% 늘었다. 한화생명의 지난 한 해 당기순이익은 2412억원이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92% 감소한 7조76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337.40% 증가한 4367억원으로 나타났다. 저축성 보험은 감소했지만 수익성이 높은 보장성 보험이 늘어난 영향이다. 실적 호전 덕분에 한화생명은 이날 9.77% 오른 4215원에 마감, 6일 연속(거래일 기준)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화생명 주가는 올 들어서만 72.75% 뛰었다.

한화생명, 1분기에 1년 이익 벌었다

해운회사 팬오션도 운임 상승 효과로 실적이 개선됐다. 팬오션은 1분기 매출 6799억원, 영업이익 48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21.7%, 29.4% 상승한 수치다. 최근 상장한 SK아이이테크놀로지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1년 새 각각 39.72%, 20.21% 늘었다. 두 회사 모두 실적발표와 함께 1분기보다 2분기 실적이 더욱 개선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코스닥시장 상장사 NHN한국사이버결제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9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4.4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1673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7.8% 증가했다. 순이익은 77억원으로 6.22% 늘었다.

박재원 기자 wonderf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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