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티스는 올 1분기에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187억5700만원, 영업이익 29억4300만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순이익은 34억7100만원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3%, 전분기에 비해 75%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덴티스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위축됐던 국내외 영업환경이 개선되면서 실적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올해는 기존 사업들의 회복세와 최근 출시한 디지털 투명교정 플랫폼 세라핀을 필두로 회사의 수익성을 높이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덴티스는 주요 수출국 중 하나인 미국 시장에서 서부 지역 중심에서 동부, 캘리포니아 지역까지 공급망을 확대했다는 설명이다. 이란 지역에서도 인접 국가를 통한 3국간 무역으로 경제봉쇄 조치의 변수를 극복했다고 전했다. 1분기 수출은 95억39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6% 증가했다. 전분기와 비교해서는 79.5% 늘었다.

회사는 세계 투명교정 시장을 대상으로 단계별 생산시스템을 확충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확립한다는 방침이다.

심기봉 덴티스 대표는 "올해는 디지털 투명교정 플랫폼 사업 등 회사의 새로운 먹거리를 확립하고 덴티스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이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지난해 코로나19로 부진했던 실적을 개선하고, 회사가 지속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민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