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가 18만원→17만원으로 내려
실적 개선 방향성 여전히 유효…투자의견은 '매수'
사진=롯데쇼핑

사진=롯데쇼핑

유안타증권은 11일 롯데쇼핑(117,500 -2.49%)에 대해 올해 1분기 실적 부진은 아쉽지만 실적 개선에 대한 방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보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기존 18만원에서 17만원으로 5.5% 하향 조정했다.

이진협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롯데쇼핑이 올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3조8800억원, 618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1377억원)를 크게 하회했다"며 "일회성 비용(517억원)을 고려해도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치는 실적"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특히 할인점의 부진이 아쉬운 가운데 매출총이익률(GPM)의 부진이 실적 개선의 발목을 잡았다"며 "지난해 구조조정 효과로 기존점 성장률의 부진에도 영업이익이 개선되는 모습이 이번 분기에는 나타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시장기대치에 못 미치는 실적에도 투자포인트는 유효하다고 내다봤다. 그는 "경기회복 사이클 진입에 따른 지방 거점 산업의 실적 개선은 분명히 나타나고 있다"며 "이는 롯데쇼핑 지방 백화점에 긍정적인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롯데ON의 총상품판매액(GMV) 반등도 의미가 있다"며 "4월 GMV 성장률은 전년 대비 14%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5월 본격적으로 기저가 낮아지는 구간에 진입할 경우 그 반등 폭이 더욱 커질 수 있다"고 기대했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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