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경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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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적으로 반등에 성공했던 도지코인(DOGE)이 재차 하락한 가운데 이더리움(ETH)이 신고점을 계속해서 경신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0일 오후 6시 20분 도지코인은 국내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637원, 해외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0.5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일론 머스크가 최고경영자(CEO)로 있는 스페이스X가 도지코인을 달에서 결제 수단으로 활용한다는 '도지-1 미션 투더 문(DOGE-1 Mission to the Moon)' 계획을 발표한 뒤 반등했지만, 재차 하락하며 전일 대비 10% 가까이 시세가 내려갔다.

이더리움은 지난주 유럽투자은행(EIB)의 이더리움 네트워크 기반 디지털 채권 발행 소식으로 상승한 후 시세가 안정되는 모습을 보였지만 다시 거래량이 몰리며 신고점을 경신했다. 이날 오후 2시께 업비트 기준 사상 처음으로 500만원을 돌파한 뒤 현재 전일 대비 5.22% 오른 506만원 수준에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최근 이더리움과 커플링 경향을 보이며 급등을 거듭한 이더리움클래식(ETC)도 소폭 올랐다. 이더리움클래식은 업비트와 바이낸스에서 각각 15만3000원, 12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대비 3% 수준의 상승 폭을 기록 중이며 김치 프리미엄은 11%대다.

비트코인(BTC)은 큰 폭의 변동 없이 무난한 추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전날 일시적으로 7300만원대를 회복했지만 이후 소폭 하락하며 현재 업비트 기준 7186만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바이낸스에서도 전일 대비 0.17% 오른 5만 7837달러를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외에 스텔라루멘(XLM), 리스크(LSK) 등의 알트코인이 강세를 보였다. 스텔라루멘은 업비트에서 전일 대비 18.31% 오른 911원, 리스크는 10.85% 상승한 1만 1230원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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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bigze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