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광직 유안타증권 W Prestige 강북센터 과장. 사진 = 한경 스타워즈
홍광직 유안타증권 W Prestige 강북센터 과장. 사진 = 한경 스타워즈
'2021 제27회 한경 스타워즈' 대회에서 상위권들이 순위 굳히기에 나서고 있다. 홍광직 유안타증권 W Prestige 강북센터 과장은 부동의 1위다. 누적 수익률은 49.19%까지 치솟았다.

7일 한경닷컴 스타워즈에 따르면 대회 6주차인 전날 참가팀 10팀의 평균 수익률은 0.22%를 기록했다. 전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0% 오른 3178.74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은 매수세로 나섰지만, 개인과 외국인이 순매도하면서 지수 상승이 제한됐다. 코스닥지수도 0.29% 오르는 데 그쳤다.

홍광직 과장은 전날 수익률 2.45% 올리면서 누적 수익률을 49.19%까지 끌어올렸다. 수익률 상승에 기여한 종목은 NI스틸이다. 홍 과장은 NI스틸 1300주를 산 뒤 전량 매도해 47만1000원의 차익을 남겼다. 최근 NI스틸 주가는 연일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1분기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된 영향이다. NI스틸은 1분기 개별 기준 영업이익이 60억7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9.66% 늘었다.

보유 중인 종목 중에는 우리기술투자가 3.28%의 수익률을 거두면서 평가손익을 끌어올리고 있다.

이화진 하이투자증권 명동지점 과장은 누적 수익률 18.80%로 2위를 기록 중이다. 전날 보유 중인 미코바이오메드 1518주를 전량 매도해 133만1000원의 수익을 벌어들였다. 다만 보유 중인 인지컨트롤스티앤알바이오팹이 전날 각각 9.39%, 1.04% 내리면서 총 평가금액이 전일보다 335만9387원 줄어든 5940만927원으로 나타났다.

박종환 하나금융투자 반포WM센터 과장은 누적 수익률 16.38%로 3위다. 이화진 과장 자리를 탈환하기 위해 필사적이다. 보유 중인 KG동부제철우가 11.95% 수익률을 찍으면서 총 평가금액이 전일 대비 83만1273원 증가한 5819만1520원을 기록했다. 보성파워텍 브이티지엠피도 1~2%대로 올랐다.

올해로 26년째를 맞은 한경스타워즈는 국내에서 역사가 가장 긴 실전 주식 투자대회다. 국내 주요 증권사 임직원이 참가해 투자 실력을 겨룬다.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서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는 국내 주요 증권사에서 대표로 선발된 10팀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투자원금은 5000만원으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올린 팀이 우승하고, 누적손실률이 20%를 넘으면 중도 탈락한다.

이번 대회 참가자들의 실시간 매매내역은 한경닷컴 스타워즈 홈페이지와 '슈퍼개미' 증권앱을 통해 무료로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폰을 통해 문자로 실시간 매매내역을 받아볼 수 있는 '한경 스타워즈 모바일 서비스'는 1개월에 3만3000원이다.

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