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우조선해양 제공
사진=대우조선해양 제공
대우조선해양 주가가 오르고 있다. 1845억원 규모의 초대형 액화석유가스운반선(VLGC)을 수주했다는 소식이 전해져서다.

3일 오전 10시1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대우조선해양은 전일보다 850원(2.32%) 상승한 3만7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3만99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달 30일 아시아 지역 선주와 1845억원 규모의 VLGC 2척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 대비 2.6%에 해당하는 규모다. 계약 기간은 오는 2023년 10월 24일까지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달 이번 계약 외에도 이중연료추진 방식 VLGC 2척과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1척을 추가로 수주했다.

현재까지 대우조선해양은 VLCC 11척, VLGC 9척, 컨테이너선 4척 등 총 24척을 수주한 상태다. 수주 금액은 약 22억1000만달러(약 2조4665억원)다. 이는 연간 수주 목표 77억달러(약 8조5955억원) 대비 약 28.7%를 달성한 규모다.

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