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컬러레이홀딩스
사진=컬러레이홀딩스
중국 화장품용 펄안료 제조업체인 컬러레이홀딩스는 작년 영업이익으로 전년 보다 8% 가량 증가한 298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대비 44.98% 늘어난 737억원으로 나타났다. 순이익은 220억원으로 전년 대비 8.86% 감소했다. 회사 측은 관계기업 투자에서 발생한 손상차손이 재무제표에 반영되면서 일시적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컬러레이는 지난해 신사업으로 추진했던 유통사업에서 약 280억원의 신규 매출이 발생한 것을 매출 성장 요인으로 꼽았다. 컬러레이는 앞서 지난해 2분기부터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 티몰과 전략접 협업을 통한 중국 온라인 시장 진입을 이뤘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중국 쇼핑축제인 '618 쇼핑데이'를 겨냥해 집중적인 유통 마케팅에 돌입할 계획"이라며 "중국 내수시장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만큼, 하반기에는 광군절 쇼핑데이에서도 호실적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