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 증시는 22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채권 매입 규모와 속도를 유지한 유럽중앙은행(ECB)의 결정에 일제히 상승마감했다.

[유럽증시] ECB 돈풀기 규모·속도 유지에 상승 마감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0.97% 뛴 4,014.80으로 장을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91% 오른 6,267.28로,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82% 오른 15,320.52로 각각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62% 상승한 6,938.24를 기록했다.

ECB는 이날 통화정책회의에서 코로나19 확산 사태의 경제적 충격에 대응하기 위해 도입한 팬데믹긴급매입프로그램(PEPP)의 채권매입 규모를 적어도 내년 3월말까지 1조8천500억 유로(약 2천500조원)로 유지하기로 했다.

2분기부터 코로나19 대응채권 매입 속도를 높이기로 한 결정도 그대로 지속하기로 했다.

ECB는 "자금조달 여건과 물가상승률 전망치가 지난달 평가한 것과 일치해 이번 분기의 PEPP프로그램에 따른 코로나19 대응채권 매입을 올해 초 몇 달간보다 상당히 높은 속도로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CB는 앞서 지난달 11일 통화정책회의에서 이번 분기 코로나19 대응채권 매입속도를 올해 초 몇 달간보다 상당히 높이기로 한 바 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분명히 개선의 신호가 있다"면서 "백신 접종 캠페인에 진전이 있고, 방역조처의 단계적 완화 조처가 구상되고 있는 것은 올해 내에 경제활동이 견고히 반등할 것이라는 기대를 뒷받침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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