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4.9원 내린 1,112.3원 마감…위안화 강세 등 영향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이 20일 5원 가까이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4.9원 내린 달러당 1,112.3원에 장을 마쳤다.

환율은 1.6원 내린 달러당 1,115.6원으로 출발해 오전 한때 1,116.8원까지 올랐으나 갈수록 하락 폭을 키우며 오후에는 1,110.5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파운드, 유로화 강세가 촉발한 글로벌 달러화 약세가 이날 원/달러 환율에 하락 압력을 가했다.

달러화 가치는 미 국채 금리 안정 등의 영향으로 6주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특히 아시아 시장에서 위안화와 호주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영향을 받아 낙폭이 확대됐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21.86포인(0.68%) 오른 3,220.70으로 마감하며, 종가 기준 3개월 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날 유가증권시장에서 5거래일 만에 매도세로 돌아섰던 외국인은 이날은 3천300억원 가까이 순매수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코스피 지수가 꽤 올랐고 외국인이 국내 증시에서 순매수를 했으며, 무엇보다 위안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이 하락했다"며 "달러화도 전체적으로 약세였다"고 설명했다.

오후 3시30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27.29원이다.

전날 오후 3시30분 기준가(1,029.25원)에서 1.96원 내렸다.

/연합뉴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