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스케이홀딩스 29% 상승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삼성전자(79,700 +0.13%)가 다음달 미국과 한국에 반도체 관련 역대급 투자 계획을 내놓을 것이란 관측에 19일 관련주가 일제히 급등했다. 업계에서는 미국과 국내 공장 투자 규모만 50조~70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삼성전자 '70조 역대급 투자' 기대…반도체 장비주 급등

이날 반도체 장비업종에선 피에스케이홀딩스(11,050 +2.31%)(29.63%), 어보브반도체(15,100 +1.68%)(25.81%), 엔투텍(2,400 -4.38%)(24.87%) 등이 가격상한폭에 근접해 주가가 뛰었다. 주성엔지니어링(14,150 +3.28%)(11.41%), 제너셈(7,850 +3.29%)(10.85%), 코미코(68,800 +4.88%)(8.73%), DB하이텍(52,400 +0.58%)(7.02%), 하나마이크론(13,700 +0.37%)(5.62%), 원익QnC(28,000 -0.53%)(4.83%), 유니트론텍(7,000 +2.64%)(4.81%) 등 업종 내 대부분 종목이 상승 마감했다.

종목별 호재도 있었지만 반도체 업종 전반에 영향을 미칠 긍정적인 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다음달 미국에 170억달러(약 20조원) 규모의 반도체 공장 건설 계획을 확정해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을 만나기 위해 미국을 방문하는 일정에 맞춰 투자 계획이 공개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또 삼성전자가 경기 평택시에 건설 중인 제3공장(P3) 투자 결정이 비슷하게 나올 수 있다는 기대도 있다. 삼성전자가 올해 미국과 한국에서 최대 70조원 규모의 반도체 공장 투자 계획을 내놓을 수 있다는 얘기다.

여기에 차량용 반도체 품귀현상이 연말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돼 관련 장비주도 급등했다. 차량용 반도체에 쓰이는 MCU(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를 생산하는 어보브반도체 등은 이 영향으로 주가가 뛰었다. 이날 현대차(231,000 +1.76%)는 차량용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로 충남 아산공장 가동을 일시 중단한다고 공시하기도 했다.

설지연 기자 sjy@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