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상승, 다우지수 사상 첫 3만4000 돌파
유가증권시장서 개인 홀로 2000억 순매수중
코스닥지수도 소폭 올라…1010선 안착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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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3200선을 회복하며 상승 출발했다. 미국의 경제 회복이 빨라지고 있다는 지표가 쏟아지면서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16일 오전 9시1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7.50포인트(0.23%) 오른 3201.83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일제히 상승했다. 1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05.10포인트(0.90%) 상승한 34,035.99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 지수가 34,000선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45.76포인트(1.11%) 오른 4,170.42에,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180.92포인트(1.31%) 상승한 14,038.76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다우 지수와 S&P 500 지수는 장중가는 물론 종가 기준으로도 사상 최고치 기록을 또 갈아치웠다.

이날 개장 전 발표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와 3월 소매판매가 시장 전망치를 훨씬 웃돌면서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한 주 만에 19만3000건 급감한 57만6000건으로 집계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최저치로 전문가 전망치(70만건)보다 훨씬 적었다.

김유미 키움증권(126,500 -4.53%) 연구원은 "미국의 경제지표가 긍정적으로 발표됐음에도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1.50%대에서 거래되는 등 최근 4주 내 최저치를 기록했다"면서 "이에 국내 증시에선 미국의 통화정책 관련 출구전략(테이퍼링) 시기에 대한 부담이 일부 해소됐다"고 분석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2017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66억원, 1520억원 순매도 중이다.

펄어비스(58,000 +1.40%)가 상승하고 있다. 5대 1 액면분할 이후 거래를 재개한 펄어비스는 전 거래일 보다 1100원(1.63%) 오른 6만8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식 수가 늘어나면서 거래가 활성화되면서다.

휴온스글로벌(69,400 +1.17%)은 상한가로 치솟았다. 러시아 국부펀드(RDIF) 측과 스푸트니크V 코로나19 백신 생산을 위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 거래일 보다 1만1900원(29.82%) 급등한 5만1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소폭 오르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2.84포인트(0.28%) 상승한 1016.74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홀로 626억원 순매수 중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14억원, 312억원 순매도 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제약(130,600 +0.23%)(0.13%), 씨젠(79,900 -0.13%)(1.03%), 펄어비스(1.93%), SK머티리얼즈(317,100 -0.28%)(2.39%) 등이 상승세인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110,400 -0.09%)(-0.22%), 카카오게임즈(50,200 -1.38%)(-0.52%), 에코프로비엠(166,400 -3.65%)(-0.22%), 알테오젠(72,600 -1.89%)(-0.44%) 등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상승(원화 가치 약세)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40원 오른 111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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