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홀로 2600억 넘게 사들여
코스닥은 소폭 내려…1010선 하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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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장 초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이 완화적인 통화 정책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재차 내비친 영향으로 풀이된다.

15일 오전 9시2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82포인트(0.12%) 오른 3186.20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14일(현지시간)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53.62포인트(0.16%) 오른 33,730.89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16.93포인트(0.41%) 하락한 4124.66에, 나스닥 지수는 138.26포인트(0.99%) 떨어진 13,857.84에 장을 마쳤다.

주요지수는 주요 은행들의 기업실적을 비롯해 파월 의장의 발언에 주목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워싱턴 이코노믹 클럽 토론에서 경제가 성장 변곡점에 있다고 낙관하면서도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유지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다만 파월 의장 발언 중 일부가 투자심리를 악화시키며 대형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물이 쏟아졌다. 파월 의장은 정책금리 인상을 검토하기 훨씬 이전에 출구전략(테이퍼링)을 시작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김유미 키움증권(126,000 -0.40%) 연구원은 "국내 증시에선 에너지 업종을 비롯해 중소형주를 중심으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특히 코스피 소형주 지수가 16거래일 연속 상승하는 등 기술적으로 지난해 8월 초와 유사한 위치에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단기적으로 종복별 차별화 장세가 진행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2610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5억원, 2593억원 순매도 중이다.

카카오(110,500 +1.38%)가 급등하고 있다. 5대 1 액면분할 이후 거래를 재개한 카카오는 전 거래일 보다 9500원(8.48%) 오른 12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식 수가 늘어나면서 거래가 활성화되면서다.

코스닥지수는 소폭 내리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5.61포인트(0.55%) 내린 1008.81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홀로 511억원 순매수 중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07억원, 83억원 순매도 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내리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15,400 +1.41%)(-1.34%), 셀트리온제약(135,200 +2.27%)(-1.47%), 씨젠(80,200 -2.20%)(-1.24%), 에코프로비엠(168,500 -0.94%)(-0.70%), 알테오젠(72,300 -0.69%)(-1.62%) 등이 하락세다. 반면 카카오게임즈(50,800 +0.79%)(1.96%), 스튜디오드래곤(95,800 +0.10%)(0.29%)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하락(원화 가치 강세)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80원 내린 1115.80원에 거래되고 있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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