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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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선에 머물던 코스피지수가 3200선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개인이 밀고 외국인이 끌어가는 모양새다. 유가증권시장 몸집은 이미 사상 최대 규모로 늘어났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코스피는 전장대비 0.42% 오른 3182.38에 상승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종목의 시가총액은 총 2220조7000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새로 썼다.

앞서 역대 최대치였던 지난 1월 25일 2212조1000억원보다 8조 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당시 코스피는 3208.99로 마감하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지수는 3200선을 넘었던 1월보다 낮지만 시장 몸집은 더 불어난 것이다.

이는 SK바이오사이언스(146,000 +0.34%) 등 공모주가 역대급 흥행을 일으키며 성공적으로 상장한 덕분이다. SL바이오사이언스는 일반 공모주 청약에서 사상 최대인 64조원을 끌어모으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전날 기준 시총은 10조3000억원이다.

앞서 지난 2월 상장한 전자부품 제조기업 솔루엠(24,600 -0.81%)은 시총 규모가 1조2000억원, 바이오기업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1조7000억원이다. 이들 세 종목의 시가총액 합계는 13조원을 넘으면서 시장 몸집을 끌어올렸다.

한편 1000선에 안착한 코스닥시장의 몸집은 전날 기준 417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8일부터 400조원을 돌파한 뒤 연일 새 기록을 쓰고 있다. 코스닥시장 역시 지수가 1000선에 육박했던 지난 1월 25일(999.30)에도 시총 규모가 400조를 넘은 바 있다.

이에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을 합친 시가총액 규모는 무려 2637조8000억원에 달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1월 25일 전체 시총은 2612조6000억원이었다.

채선희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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