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가 꼽은 '인플레이션 우려 피해갈 매력적인 배당주'는?

미국 월가에선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끊이지 않고 있다. 경기회복세가 빨라질수록 물가 상승 압력도 커질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통상 인플레이션 국면에서는 물가상승률보다 더 높은 배당을 하는 배당주들이 주목받는다.

14일 CNBC에 따르면 스위스의 투자은행 UBS는 "인플레이션 우려에 맞서 배당을 늘리고 있는 종목에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인플레이션 우려와 금리 상승 등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배당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종목을 포트폴리오에 넣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UBS는 향후 3년간 배당 증가율이 최소 한자릿수가 돼야하며, 현재 S&P500 평균 배당수익률인 1.4%를 웃도는 배당주에 주목했다. 동시에 UBS 내 매수 종목이어야 하고, UBS가 제시한 목표주가까지 10% 이상 상승 여력이 남은 종목을 선별했다.

세계 최대 광업회사이자 워렌 버핏이 매수한 종목인 배릭 골드(티커명 GOLD)가 추천 종목에 올랐다. UBS는 1년 내 13% 가량의 추가 상승 여력을 갖췄고, 올해 3.7% 수준의 기대 배당수익률을 기록중이라고 설명했다.

헬스케어 업체 가운데서 머크(Merck & Co, 티커명 MRK)와 CVS health(CVS)도 추천 종목에 올랐다. 각각 올해 목표주가까지의 상승여력은 28%, 12%다. 올해 기대 배당수익률은 각각 3.6% , 2.9%다.

에너지 관련기업으로는 아메리칸 일렉트릭 파워 (AEP)와 셈프라 에너지(SRE)가 추천 종목으로 언급됐다. 각각 올해 기대 배당수익률이 3.5%, 3.4%다. 셈프라 에너지는 목표주가까지의 상승여력이 30% 가량 있는 것으로 UBS는 분석했다.

운송 업체인 UPS도 목표주가까지의 상승 여력이 17%, 올해 기대 배당수익률이 2.5%로 매력적인 배당주에 이름을 올렸다.

고윤상 기자 k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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