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국 증시는 13일(현지시간) 존슨앤드존슨(J&J)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우려 속에서도 소폭 상승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3% 상승한 15,234.36으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36% 오른 6,184.10으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02% 오른 6,890.49로 종료됐고,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0.13% 상승한 3,966.99를 기록했다.

유럽 증시는 이날 J&J백신의 유럽내 출시 연기와 독일의 투자심리 지표 악화에도 소폭 상승세를 유지했다.

앞서 미 식품의약국(FDA)과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드물지만 심각한' 형태의 혈전증 사례를 이유로 J&J 백신의 사용 중단을 권고했다.

알렉산드르 바라데즈 IG프랑스 애널리스트는 AFP통신에 "이런 소식은 잠깐 브레이크가 됐을 뿐"이라며 "코로나19가 제어된다면 경제가 강력한 회복세로 들어설 것이라는 믿음을 꺾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유럽증시] J&J 코로나19 백신 우려에도 소폭 상승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