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휴대폰 제조업체 유타임
최고가 107.33달러까지 치솟아

중국 휴대폰 제조업체 유타임이 미국 주식시장에서 화려한 신고식을 했다. 상장 첫날 최고가가 107.33달러까지 치솟았는데, 이는 공모가보다 2600% 가까이 상승한 금액이다.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지난 6일 나스닥 시장에 상장한 유타임은 상장 첫날 875% 급등한 39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상장 첫날 이처럼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것은 닷컴붐이 한창이던 1999년 인터넷서비스 제공업체 프리서브가 1261% 급등한 뒤 처음이라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거래 이튿날까지 상승세가 이어져 7일 장중 한때 107.33달러를 기록했다. 공모가(4달러)보다 2600% 가까이 상승한 액수다. 3300만 달러로 시작한 이 회사 기업가치는 8일 기준 3억5000만달러까지 상승했다.

유타임의 주가 급등에 대해 "새로운 '핫스톡'을 일찍 찾아내고자 하는 시장의 열망을 보여줬다"고 시장에서는 분석했다.

소규모 주식은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는 분석도 나왔다. 이런 전망은 현실이 됐다. 차익 실현 매물 등이 나오면서 유타임 주가는 8일 48.5% 떨어진 42.3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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