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우진비앤지
사진=우진비앤지
동물용 의약품 업체 우진비앤지가 반려동물 면역 증강용 등 국내 특허 취득 소식에 강세다.

9일 오후 1시24분 현재 우진비앤지는 전 거래일 보다 55원(2.00%) 오른 28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우진비앤지는 반려동물의 면역 증강용·정장용 조형물에 관한 국내 특허 2건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허는 신규한 락토바실러스 루테리 'LBR_C1' 균주, 락토바실러스 아시도필러스 'LBA_C5' 균주에 대한 것이다.

상기 균주는 위액, 담즙에 대한 안정성이 뛰어나다. 장 상피세포에 대한 부착성과 설사유발 세균에 대한 항균능 및 면역증진 효과를 보여 반려동물의 장 건강 및 면역력 상승에 도움을 준다.

우진비앤지는 지난해부터 반려동물 관련 사업에 진출하고 있다. 지난해 4월, 포스트게놈다부처유전체사업의 일환으로 건강한 개에서 유래된 프로바이오틱스 균주를 활용한 활성 물질을 주 원료로 사용해 멍멍정장을 개발·출시했다. 반려견의 장내 미생물균충의 다양성을 회복하고 마이크로바이옴의 강건설과 면역 상승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확인됐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신규 특허 2종 취득을 통해 제품의 기술적 우위성을 증명했다"며 "우진비앤지의 반려동물 유산균, 동물의약품 사업과 자회사 오에스피의 프리미엄 펫푸드 사업을 잘 융화시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