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아이씨에스는 헤미수르를 통해 칠레 보건부 병원에 인공호흡기 310대를 추가로 공급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주까지 470대 공급을 완료한 후 이날 110대, 8일 200대를 추가로 공급하는 것이다. 이로써 누적 780대를 공급했으며, 추가 공급에 대해서도 협의 중이란 설명이다.

멕아이씨에스 관계자는 "신흥국 중심으로 진행 중인 2만여대의 인공호흡기 국제 입찰에서 지난달부터 각국의 예산이 순차적으로 확정되고 있다"며 "이에 기존에 확보한 완제품 5000대로는 공급을 감당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돼, 추가 부품 발주를 서두르고 있다"고 말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