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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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간밤 뉴욕증시가 상승하고,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유입된 결과다.

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6.25포인트(0.20%) 오른 3127.08에 거래를 마쳤다.

정용택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미국 경제 지표 호조에 따른 뉴욕증시 훈풍이 코스피 상승으로 이어졌다"며 "오늘 코스피는 대형주 위주 강세장을 보였으며, 이는 경기 회복 기대감 영향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비농업 부문 고용과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호조에 힘입어 상승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와 S&P500지수는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73.98포인트(1.13%) 상승한 33,527.19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44% 오른 4077.91에, 나스닥 지수는 1.67% 상승한 13,705.59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5719억원 사들였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83억원, 5147억원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매도, 비차익거래 매수로 총 98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카카오가 급등했다. 카카오는 전날보다 4만2000원(8.37%) 오른 54만4000원에 장을 마쳤다. 카카오는 4000억원을 들여 글로벌 웹소설 플랫폼 래디쉬 경영권 인수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코스닥지수는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14포인트(0.12%) 내린 968.63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하락(원화 가치 강세)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8.05원 내린 1119.6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김태동 한경닷컴 기자 n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