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품 중심 이익 개선 기대
하이투자증권은 6일 롯데칠성(136,500 +0.74%)에 대해 음료와 주류 영업실적이 확장 국면에 들어섰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6만5000원을 유지했다.

하이투자증권은 롯데칠성의 올해 1분기 예상 실적으로 매출 5250억원, 영업이익 250억원을 제시했다. 각각 전년 동기대비 3.5%, 299% 증가한 수치다.

이경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등 업소용 음료 및 주류시장의 부정적 업황에도 전년 동기 대비 주류 비용절감효과가 더해지면서 이익개선 폭은 시장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음료는 오프라인 수요 감소 영향이 2월까지 지속되면서 주요 카테고리 판매량 부진이 예상된다. 다만 3월은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회복 구간에 진입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지난해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본격적으로 유행하면서 오프라인 음료 소비가 급감했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대외변수 악화에도 시장지배력과 관련된 변동성이 적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2분기부터 가파른 개선세가 예상된다"며 "2월에 진행한 일부 제품 가격인상의 경우 시장안착을 감안 시 매출액 개선효과는 약 2%로 추정한다"고 했다.

이어 "주류부문은 코로나19 이슈에 따른 업소용 시장 축소에도 추가적인 시장지배력 하락 이슈가 없고, 신제품 중심의 맥주 성장과 비용통제 효과가 반영돼 높은 이익개선을 시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현 시점은 두 사업부문 모두 영업 기초체력이 개선되는 온전한 턴어라운드(실적 개선) 구간"이라며 "2분기부터는 음료의 외형 회복과 이익증가, 주류 가동률 증가를 바탕으로 한 영업실적 개선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태동 한경닷컴 기자 na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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