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사진=풀무원)
풀무원 (사진=풀무원)
대신증권은 2일 풀무원에 대해 식품 부문의 실적 개선세가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봤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유지했다.

대신증권은 풀무원의 올해 1분기 예상 실적으로 매출 5446억원, 영업이익 136억원을 제시했다. 영업이익 전망치는 작년 1분기보다 200% 증가한 수치다.

한유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영업이익 50% 증가에도 국내 식품 부문의 실적 개선 추세는 올해도 지속될 것"이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쇼크가 불가피했던 단체급식과 푸드서비스·외식 부문은 기저효과로 올해 이익이 60%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외 사업 부문의 실적 턴어라운드(개선) 역시 유의미할 것으로 판단하며 높은 시장 성장성 역시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한 연구원은 "일본 법인의 적자폭은 개선된 것으로 보이고, 미국 법인과 중국 법인 역시 수익성 개선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올 1분기 새롭게 론칭한 식물성 지향 식품 브랜드 '플랜트스파이어드' 관련 판촉비 증가로 개선폭은 2분기부터 두드러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동 한경닷컴 기자 n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