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침해 소송 예비결정서 SK이노 손 들어줘
전날 SKIET 증권신고서 제출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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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276,500 0.00%)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LG에너지솔루션이 제기한 배터리 불리막 등 특허침해와 관련해 SK이노베이션의 손을 들어준데 이어 자회사인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의 증권신고서 제출 소식이 주가를 이끌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일 오전 9시37분 현재 SK이노베이션은 전 거래일 보다 2만1500원(9.82%) 오른 24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미 ITC는 31일(현지시간) LG에너지솔루션이 제기한 배터리 분리막 등 특허침해와 관련해 SK이노베이션이 관련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고 예비 결정을 내렸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19년 9월 SK이노베이션이 배터리 분리막과 관련해 SK이노베이션이 자사의 미국특허 3건, 양극재 미국특허 1건 등 4건을 침해했다며 ITC에 소송을 제기했다.

ITC는 세부적으로 분리막 코팅과 관련한 SRS 517 특허 건에 대해 특허의 유효성은 인정했지만 SK이노베이션이 특허를 침해하지는 않은 것으로 봤다. 나머지 3건은 특허에 대한 유효성이 없다고 ITC는 판단했다.

게다가 SK이노베이션 소재 자업 자회사인 SKITE가 전날 금융당국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는 소식도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SKIET는 이번 기업공개(IPO)에서 신주 855만6000주를 발행하기로 했다. 모회사 SK이노베이션도 임시이사회를 열어 회사가 보유한 SKIET 지분 90% 중 22.7%에 해당하는 1283만4000주를 구주 매출로 내놓기로 했다.

이에 따라 SKIET 공모주식수는 전체 발행주식수의 30%에 해당하는 2139만주가 된다. SKIET 1주당 희망 공모가 범위는 7만8000~10만5000원이다. 이 기준으로 기업가치는 최대 7조5000억원에 달한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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