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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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주가 동반 랠리를 펼치고 있다. 국내 조산사들의 선박 수주가 늘고 있는 데다 철강제품 가격 상승 기조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와서다.

29일 오전 9시12분 현재 KG동부제철(20,350 +0.74%)은 전날보다 1100원(8.43%) 상승한 1만4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세아베스틸(30,550 +4.62%) 동국제강(24,400 +4.27%) 세아제강(119,000 -0.42%) 현대제철(59,500 +1.88%) 등도 3~4%대로 오르고 있고, 포스코강판(60,900 +0.66%) 한국처강 대한제강(21,900 +1.39%) 포스코(398,000 +0.63%) 등도 강세다.

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조선 '빅3'가 대규모 선박 수주에 나선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국조선해양은 지난 26일 1만32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5척을 총 6370억원 규모에 수주했다. 삼성중공업도 지난 26일 1만5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20척을 총 2조8000억원에 수주했다. 이는 단일 선박 건조 계약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다. 대우조선해양도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초대형 LPG 운반선 등 총 19척을 수주했다.

선박 수주로 철강 소비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철강 제품 가격이 상승하는 현상도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 중국 철강사가 제품을 감산하면서 수급이 팍팍해진 영향이다.

포스코 현대제철 등은 열연강판, 강관 가격을 인상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경기회복에 따라 철강 제품 수요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제품 가격 인상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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