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제27회 한경 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가 29일 개막했다. (사진 = 한경닷컴)
'2021 제27회 한경 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가 29일 개막했다. (사진 = 한경닷컴)
주식투자로 치열한 수익률 경쟁을 벌이는 '별들의 전쟁'이 시작됐다. 최근 조정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투자 고수들은 어떤 종목으로 수익을 낼 지 주목된다.

'2021 제27회 한경 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가 29일 개막했다. 한경 스타워즈는 국내에서 역사가 가장 긴 실전 주식 투자대회로, 올해 26년째를 맞았다.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서 진행된다. 상반기 대회는 3월29일부터 7월16일까지 열린다.

16주의 대회 기간 동안 참가자 10팀의 실시간 매매내역은 한경닷컴 스타워즈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볼 수 있다. 스마트폰을 통해 문자로 실시간 매매내역을 받아볼 수 있는 '한경 스타워즈 모바일 서비스'는 1개월에 3만3000원이다.

상반기 대회에는 7개 증권사에서 10개팀이 '별들의 전쟁'에 참전한다. 각 증권사에서 뛰어난 실력을 자랑하는 참가자들이 모였다. 안성진 신한금융투자 신한PWM강남센터 부지점장은 신한명품 프로 주식랩을 최대 규모로 운용하고 있다. 이돈진 NH투자증권 두류WM센터 과장은 지점 프라이빗뱅커(PB)로 10년간 일했다.

팀으로 나서는 KB증권의 PRIME CLUB팀은 고객대상 주식투자정보 콘텐츠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PRIME CLUB팀은 민재기 KB Prime 센터 부장을 비롯해 박건희 차장, 유영화 과장, 김진욱 대리로 구성돼 있다. '박신념' 팀으로 나서는 박종환 하나금융투자 반포WM센터 과장도 사내 주식서비스 팀인 '멘토스'에서 멘토 역할을 맡고 있다.

재도전에 나서는 참가자도 있다. 메리츠증권 광화문센터의 이희권 지점장은 2019년 제25회 스타워즈에서 3위를 기록했다. 이희권 지점장은 "25회 스타워즈에서 3위를 기록한 아쉬웠다"며 "이번 기회에 꼭 1등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홍광직 유안타증권 W prestige 강북센터 과장도 2018년에 이어 두 번째 도전이다.

김현수 하이투자증권 목동지점 대리는 대학생 때 한경스타워즈 투자대회에서 입상했다. 김현수 대리는 "대학생 때 입상 경험을 살려 1등을 목표로 최대수익률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KB증권 메리츠증권 하이투자증권에서도 추가로 대표 선수들이 참가한다.

투자원금은 5000만원으로, 누적 손실률이 20% 이상이면 중도 탈락한다. 실시간 매매내역은 한경닷컴 스타워즈 홈페이지와 '슈퍼개미' 증권앱을 통해 무료로 확인할 수 있다. 이 대회는 대신증권이 매매시스템을 지원한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