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공식 유튜브 '삼성팝' 조회수 7000만 돌파
삼성증권 공식 유튜브 채널 삼성팝(Samsung POP)의 조회수가 증권업계 최초로 7000만뷰를 돌파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삼성팝의 조회수는 21일 기준 7018만7049회를 기록했다. 편당 조회수는 14만4000뷰, 누적 시청 시간은 168만시간으로 집계됐다. 삼성증권은 연초부터 지금까지 월평균 46.5건의 콘텐츠를 업로드했다. 전년 동기(월평균 7건) 대비 7배 이상 늘렸다.

삼성증권 유튜브가 인기를 끄는 요인은 방대한 정보를 쉽게 전달하기 때문이다. 단순한 국내 주식을 넘어 미국, 중국 유럽 등 글로벌 증시를 폭넓게 다룬다. 금융투자 상품, 연말정산 등 실생활에 필요한 정보도 투자자들이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삼성증권 김상훈 디지털마케팅담당 상무는 "유튜브 채널을 단순히 투자정보 '전달' 플랫폼을 넘어 '쌍방향' 소통 플랫폼으로 적극 활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삼성증권은 유튜브를 통해 댓글과 반응을 취합하고, 이를 바탕으로 콘텐츠와 투자상품을 발굴하고 있다. 예컨대 지난달부터 방송을 시작한 '마켓 Chef' 시리즈의 경우, 주린이를 위한 국내외 주식 핵심 이슈를 짚는 핵심 코너로 자리매감했다.

이 코너의 마지막에 구독자와 10분 이상의 Q&A 시간을 편성했다. 정명지 삼성증권 투자정보팀장을 필두로 베테랑 애널리스트들이 구독자와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실생활에 필요한 정보도 적극적으로 다룬다. 발빠른 투자자 사이에서 필수 재테크 수단으로 떠오른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이 그 사례다. 삼성증권은 중개형 ISA 출시(2월 25일)에 맞춰 '재테크 톡톡, 투자 만능통장! 중개형 ISA의 모든것'이라는 영상을 소개했다.

유튜브 강화가 고객 유입으로도 이어지고 있다고 삼성증권은 추정하고 있다. 3월초 삼성증권 유튜브 구독자중 55~64세 비중은 34%였다. 이는 작년말 11.7% 대비 3배 가까이 늘어난 수준이다. 3월초 삼성증권 계좌 순입고금액이 가장 큰 연령대도 50대로 나타났다.

박의명 기자 uim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