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안정적으로 배당 받는…키움 '글로벌월배당인컴형랩'
코로나19 이후 초저금리 기조가 계속되면서 개인들의 재테크 고민도 커졌다. 기준금리는 지난해 5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연 0.5%로 낮춘 뒤 10개월째 유지되고 있다.

재테크 시장에도 큰 변화가 생겼다. 1년 만기 은행 정기예금 금리가 1% 초반대까지 내려오면서 1억원을 예금해도 세금을 제외하면 이자 수익률은 100만원에 그치게 됐다. 안전자산인 은행예금만으로는 은퇴 생활을 영위하기 어렵게 된 것이다.

이 같은 초저금리 시대 맞춤형 상품이 인기다. 키움증권은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글로벌월배당인컴형랩’을 추천하고 있다. 정기적으로 배당금이 나오는 국내외 우량 인컴 자산에 투자해 상대적으로 위험도를 낮출 수 있다. 이를 통해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인컴 수익을 거두는 것을 목표로 한다. 매달 배당금이 지급되기 때문에 저금리, 고령화 시대에 적합한 상품이다.

이 상품은 주기적으로 배당이 나오는 국내외 고배당 상장지수펀드(ETF), 채권 ETF, 인컴자산 ETF,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 등에 투자한다. 가격 상승으로 배당 수익률이 감소했을 때 투자자산을 매도해 시세차익을 낸다. 이동평균선을 중심으로 수시로 포트폴리오를 조정해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도록 설계됐다. 최초 설계된 룰에 따라 투자해 운용 매니저의 개인적인 판단은 최소화한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글로벌월배당인컴형랩’은 변동성이 확대된 금융시장에서 직접 투자하기 어려운 투자자들에게 알맞은 상품”이라며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인컴형 자산에 투자하고 매월 배당금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오래 투자하기에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이 상품은 대부분 미국에 상장된 자산에 투자하기 때문에 달러가 강세일 때 환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 최소 가입금액은 500만원이다. 온라인으로 가입할 수 있고 일임수수료는 1.2%다.

최예린 기자 rambut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