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12일 중국 증시는 오는 18~19일 열리는 미·중 고위급 회담을 앞두고 양국 간 관계 개선 기대가 커지면서 상승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47% 오른 3453.08, 선전성분지수는 0.22% 상승한 13,897.03을 기록했다.

지난주 초반에는 미국 금리 인상 우려가 지속되면서 시장이 약세를 보였다. 중국의 경제 정책을 결정하는 전국인민대표대회가 지난 11일 폐막한 이후 과학기술 육성, 원자력발전 증설 등 세부적인 경제 육성 정책이 모습을 드러내면서 시장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12일 텐센트 등 플랫폼 기업 10곳이 시장감독총국(한국의 공정거래위원회 격)으로부터 반독점법 위반으로 50만위안(약 8000만원)씩의 벌금을 부과받은 것은 앞으로도 주목해야 할 쟁점으로 꼽힌다.

15일에는 중국 당국이 1~2월 고정자산투자, 소매판매, 산업생산, 소매판매, 고정자산투자, 실업률 등을 발표한다. 1~2월에는 춘제(설) 연휴가 있어 변동성을 줄이는 차원에서 묶어서 내놓는다.

기업들의 경기 전망을 보여주는 고정자산투자 증가율(전년 동기 대비)은 지난해 9월 증가세(0.8%)로 돌아선 이후 계속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번 1~2월 시장 예상치는 40%에 달한다.

베이징=강현우 특파원 hkang@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