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지수, 4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
바이든, 1조9000억 달러 규모 부양책 서명
쿠팡 49달러로 美 증시 데뷔 성공…관련주 강세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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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미국 부양책 타결 소식에 1%대 오르고 있다.

12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0.50포인트(1.11%) 오른 3044.20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코스피지수는 3030.73으로 상승 출발한 뒤 상승 폭을 키우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가 급등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88.04포인트(0.58%) 상승한 32,485.59에 거래를 마감했다. 4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0.53포인트(1.04%) 오른 3,939.34로 기존 사상 최고치(2월16일)를 넘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29.84포인트(2.52%) 폭등한 13,398.67에 장을 마쳤다.

부양책 관련 입법이 마무리되면서 시장에 추가 유동성이 유입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진 영향이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1조9000억 달러 규모 추가 부양책 관련 입법에 이날 서명했다. 이번 부양책으로 추가 실업급여 집행은 이어지고 약 10만달러 연봉 이하 국민들(미국 가정 약 90%)은 3월 말까지 1400달러를 받게 된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79억원, 474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개인은 1364억원 어치 주식을 팔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순매수, 비차익 순매도로 전체 26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모두 빨간불이 켜졌다. NAVER(423,500 +8.31%)와 삼성바이로직스는 3%대 강세다. SK하이닉스(124,000 +1.64%)도 2.92% 오르고 있으며, 삼성전자(80,100 +0.13%) LG화학(835,000 -0.83%) 삼성SDI(684,000 +0.15%) 카카오(169,500 +6.60%)도 1%대 상승세다.

코스닥지수도 1%대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9.54포인트(1.05%) 상승한 917.55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910.41로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장중 상승 폭을 확대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나홀로 173억원 순매수로 나서고 있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27억원, 48억원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는 대부분 오르고 있다. 펄어비스(64,500 -0.31%) 에코프로비엠(213,800 +2.30%)은 2%대 강세다. 셀트리온제약(170,500 +2.28%) 알테오젠(78,300 +0.13%) 카카오게임즈(55,700 -1.59%)는 1%대 오르고 있다. 반면 에이치엘비(33,350 -1.04%) 씨젠(84,800 +18.27%)은 하락 중이다.

쿠팡이 미국 증시에 성공적으로 데뷔하면서 관련주들도 장 초반 상승세다. 쿠팡의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쿠팡플레이(31,700 0.00%) 협력사인 KTH(11,700 -2.90%)는 2.94%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서울식품(409 -0.73%)은 12.64% 급등하고 있다. 쿠팡 물류업무 협력사인 KCTC(7,610 -2.81%)도 2.83% 뛰고 있다. 쿠팡은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 첫 날 41.5% 상승하면서 주당 49.5달러로 장을 마쳤다. 장중 69달러까지 오른 뒤 소폭 하락했지만, 공모가(35달러)보다 높은 수준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5.80원 내린 1130.1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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