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의 ‘KBSTAR ESG사회책임투자 상장지수펀드(ETF)’가 순자산 3000억원을 돌파했다. 작년 말 순자산 1000억원을 넘어선 뒤 두 달 만이다.

KBSTAR ESG사회책임투자는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 프로세스를 바탕으로 한국거래소가 산출하는 ‘KRX ESG 사회책임경영지수’를 추종한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100여 개 종목에 투자하는 국내 최대 규모 ESG ETF다.

수익률도 우수하다. 해당 펀드는 최근 1년 동안 58.8%의 수익을 올려 같은 기간 코스피200지수를 9.4%포인트 앞질렀다. 홍융기 KB자산운용 ETF&AI본부 상무는 “국내 기관투자가의 ESG 관련 투자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상품에도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범진 기자 forwar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