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증시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5일 중국 증시는 미국 금리 상승과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와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서 내놓을 경제 정책에 대한 기대가 엇갈리면서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04% 내린 3501.99, 선전성분지수는 0.03% 하락한 14,412.31로 마감했다.

주간 단위로는 상하이가 0.2%, 선전은 0.7% 하락했다. 외국인은 지난 한 주 동안 상하이증시에서 31억위안어치를 순매수했으나, 선전증시에선 39억위안 매도 우위를 보였다. 지난주 외국인 순매도는 총 8억위안(약 1400억원)으로 집계됐다.

중국은 지난 5일 개막한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로 ‘6% 이상’을 제시했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재정적자 비율 목표는 지난해의 3.6%에서 올해 3.2%로 낮춰 잡았다. 성장률 목표가 시장 전망보다 낮고, 재정 정책 강도도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되는 상황이다.

오는 15일에는 중국이 1~2월 산업생산, 소매판매, 고정자산투자, 실업률 등을 발표한다. 춘제(설) 연휴가 있기 때문에 변동성을 줄이는 차원에서 묶어서 내놓는다.

산업생산 증가율(전년 동기 대비)은 지난해 4월 이후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1~2월에는 중국 경제 회복 등으로 인해 30%까지 급등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베이징=강현우 특파원 h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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