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연 덕성 서연탑메탈 모두 '하락세'
NE능률 최대주주, 윤석열 총장과 같은 종친회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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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검찰총장 관련 테마주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NE능률(19,000 0.00%)은 이틀 연속 상한가를 이어가고 있지만, 덕성우 덕성(19,950 -4.55%) 서연(18,600 -2.11%) 등은 하락하고 있다.

5일 오전 10시5분 현재 NE능률은 전날보다 1330원(29.89%) 오른 5780원에 거래되고 있다. 4일에 이어 이틀 연속 상한가다. 반면 덕성우는 15.55% 급락하고 있으며, 서연도 13.01% 하락 중이다. 덕성도 7.34% 떨어지고 있으며, 서연탑메탈(11,300 -3.00%)도 소폭 하락 중이다.

이들 종목은 전날 윤석열 총장이 사실상 정계진출을 선언하면서 모두 상한가를 기록했지만, 이날은 NE능률만이 상한가를 이어가고 있다. 전날 윤 총장은 "검찰에서 제가 할 일은 여기까지"라며 "앞으로도 어떤 위치에 있든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실상 정치권에 나서겠다는 발언으로 풀이됐다.

관련주들의 희비가 엇갈린 이유는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도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덕성우의 경우 지난달 24일부터 전날까지 6거래일째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 기간 주가는 66.54%나 뛰었다. 서연도 지난달 25일부터 상승세를 이어오면서 주가가 2배 이상 급등했다. 같은 기간 덕성서연탑메탈도 상승세를 이어오면서 주가가 40% 이상 올랐다.

윤 총장 테마주로 편입된 이유도 차이를 보인다. NE능률은 최대주주가 윤 총장과 같은 파평 윤씨 종친회 소속이라는 점에서 테마주에 포함됐다. 반면 나머지 관련주들은 대학교 동문으로 학연으로 묶였다는 공통점이 있다.

서연탑메탈의 지주회사인 서연그룹의 사외이사는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 출신으로, 윤 총장과 서울대 법대 동문이다. 덕성은 이봉근 대표이사와 김원일 사외이사가 윤 총장과 서울대학교 법대 동문이다. 서연은 유재만 사외이사가 윤 총장과 서울대 법대 동문이라는 점에서 테마주로 분류됐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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