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코스피가 장초반 1% 이상 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40.45포인트(1.33%) 내린 3,003.04를 나타냈다.

코스피는 7.33포인트(0.24%) 내린 3,036.16에 출발한 뒤 낙폭을 확대하며 3,000선 아래로 내려가기도 했다.

지수가 3,000선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달 26일 이후 4일 만이다.

개인이 1천357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25억원과 44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이날 하락은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발언 등으로 약세로 마감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1%,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34% 내렸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11% 급락 마감했다.

파월 의장은 월스트리트저널과 대담에서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상당 기간 유지할 것이란 견해를 반복했다.

그러나 금리 상승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누그러뜨리지 못하면서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1.5%대 중반으로 급등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파월 의장은 노동시장이 지금보다 훨씬 더 개선될 때까지 현재 연준의 완화된 통화정책을 계속 유지할 것임을 피력했다"며 "그러나 시장은 지금 당장 적절한 조치를 해달라는 요구에 반응하지 않은데 따른 신경질적인 반응이 나왔고, 이런 가운데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미 주식시장은 급락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에는 LG화학(0.23%)만이 강보합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1.09%)와 SK하이닉스(-3.17%), 네이버(-2.68%), 현대차(-1.49%) 등은 하락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은행(1.20%)과 보험(0.56%)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기계(-2.05%)와 철강·금속(-1.58%), 전기·전자(-1.54%) 등이 1% 이상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날보다 7.76포인트(0.84%) 내린 918.44을 나타냈다.

지수는 2.88포인트(0.31%) 내린 923.32에 출발했다.

외국인이 220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124억원과 96억원을 내다팔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에는 셀트리온헬스케어(-1.30%)와 셀트리온제약(-2.04%), 에이치엘비(-0.13%), 펄어비스(-2.11%) 등 대부분의 종목이 약세를 나타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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