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채금리 급등에 코스피 1%대 하락 흐름

4일 코스피가 장 초반 1% 이상 하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7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41.06포인트(1.33%) 떨어진 3,041.93을 나타냈다.

지수는 6.11포인트(0.20%) 내린 3,076.88에 시작한 뒤 낙폭을 확대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천805억원과 355억원을 순매도 중인 가운데, 개인이 4천54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이날 하락세는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미국 국채 금리 반등으로 3대 지수가 모두 하락 마감한 데 따른 것이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39% 내렸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1.31% 하락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7% 급락 마감했다.

지난 사흘간 하락했던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장중 1.5%에 다가서는 등 반등하면서 기술주의 주가를 끌어내렸다.

애플이 2.5%, 테슬라가 4.8% 내린 것을 비롯해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MS) 등도 2% 이상 하락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는 중국 긴축 우려 완화에도 불구하고 국채 금리가 상승세를 보이자 기술주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했다"며 "경기부양책 통과 가능성이 부각되고 경제 정상화 기대가 높아지며 낙폭을 줄이기도 했지만, 금리 상승 이슈가 재부각된 후 차익 실현 욕구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에는 삼성전자(-1.79%)와 SK하이닉스(-1.70%), 네이버(-1.88%) 등 대부분의 종목이 하락 중이다.

포스코(4.01%)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1.99%)과 기계(1.68%), 비금속광물(3.41%)이 상승 중인 가운데, 화학(-1.09%)과 의약품(-1.47%), 전기·전자(-1.63%), 금융업(-0.85%) 등이 하락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11.28포인트(1.21%) 하락한 919.52를 나타냈다.

지수는 1.71포인트(0.18%) 내린 929.09에 출발했다.

개인이 30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19억원과 62억원어치 주식을 팔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주 가운데에는 셀트리온헬스케어(-0.77%), 셀트리온제약(-1.01%), 카카오게임즈(-1.32%), 펄어비스(-4.03%) 등 대부분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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